오늘 오후 공연을 위해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오후 5시 공연이 3시 30분으로 앞당겨 졌다는 연락을 받았다.ㅠㅠ
3시 17분 경에 공연장 아슬아슬하게 도착!!
후다닥 공연복 갈아입고 어찌어찌 시작은 했는데...
평소보다도 상모가 더 안 돌아가는 느낌ㅠㅠ
어제 연습 때만 해도 걸음 걸이, 자세 교정 등이 좋아지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고 좋아했는데...
공연 도중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대열에서 잠시 빠져나와 상모를 다시 쓰려고 보니 상모 벙거지에서 진자가 덜렁덜렁 거리고 있었구나ㅠㅠ
그러니 아무리 용을 써도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지...ㅠㅠ
우리 농악에 포수 역할을 맡은 선생님께서 계속 나한테 머리 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셨던 이유가 그제서야 바로 이거였었구나 싶었다.
나사를 다시 조여도 계속 진자가 흔들거리는 느낌이 나지만... 대충 나사를 조으고 다시 대열로 돌아가니 이제 마무리 인사 가락을 치고 있었다.ㅠㅠ
해필 오늘 공연장에 축제가 있어서 평상시 보다 보는 관객들도 많았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에 한동안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다.ㅠㅠ
팀 선생님들과 인사를 어찌 나누었는지도 생각도 안나고...
집에 와서 공구를 가지고 고쳐보려고 노력해도 진자 몸체에 딱 고정되어야 할 나사가 계속 빠진다.ㅠㅠ

5초 본드도 동원해 보았지만 결국 진자를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ㅠㅠ
나사를 계속 돌려봐도 나무에서 톱밥만 계속 나올 뿐...
상모 물채는 똑! 하고 한번 부러져서 결국 밀랍 물채로 바꾸었는데
확실히 장비빨~ 이라는 게 무시를 못 하는 것 같다.^^
진자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ㅠㅠ
구입한지 3개월도 안 된건데...
진자의 교체 주기를 잘 모르겠다.
일단 급히 상모 진자를 주문하고 빨리 배송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입문자용으로 제일 저렴한 걸 사서 그런건지...
너무 많이 돌려서 그런건지...
진자를 벙거지와 결합시킬 때 나사를 너무 세게 돌려서 그런건지...
원인을 도통 알수가 없어서 답답하다.ㅠㅠ
다음주 연습 때 수상모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진자도 추천을 좀 받아야 하겠다.
오늘 공연 때 제대로 상모를 돌리지 못한 게 너무 속상한 밤에 몇 자 끄적여본다... 흑흑
'고산농악 상모연습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모입문 D+99 제33회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신인부 참가 (1) | 2025.11.10 |
|---|---|
| 대구의 풍물을 만나다 하이라이트[2025.09.20]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0) | 2025.10.30 |
| 상모입문 D+78 징검다리 마을 축제 (0) | 2025.10.20 |
| 상모입문 D+70 추석 연휴 끝나고 연습 (0) | 2025.10.10 |
| 상모입문 D+50 대구의 풍물을 만나다 공연 (0) | 2025.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