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일년 중 손 꼽아 기다리는 행사 중에 교내 캠핑이 항상 빠지지 않는다.^^
캠핑이 다가오자 선생님들이 먹거리 부스와 체험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한다.
담임교사로 2년의 교내 캠핑을 했고 올해는 부담임으로 3년차 캠핑 행사를 하면서 느끼는 바가 다른 것 같다.
담임으로 캠핑에 참여할 때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운동장에서 여유로움을 만끾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교사인 나도 정말 간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는데...
부담임으로써 참여하는 캠핑은 먹거리 부스에서 학생들이 먹을 음식을 끊임없이 만들어 공급하느라 엉덩이 붙일 세가 없다.^^
내가 맡은 먹걸이 부스는 소세지였다.^^
소세지에 아침부터 계속 칼집 넣느라 일 년 동안 살림하면서 할 칼질을 하루만에 다 한 느낌적인 느낌~~!!
오후 시간에 학생들이 할 게 없어 심심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급조한 학생 난타 공연!!
일단 하고 싶은 친구들 요기요기 다 붙어라!! 해서 희망자 6명 섭외 완료!!
예술제 때 보여줄 아이템은 꽁꽁 숨겨야 할 것 같아서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난타 수업 전에 몸풀기로 항상 연습하던 기차 장단을 하기로 함.^ㅡ^

교실 안에서 연주할 때랑 또 다른 느낌으로 야외에서의 난타를 즐기는 아이들...^^
부담없이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을 보여주는 공연이라 내친김에 노래도 한 곡 뽑기도 했다.ㅎㅎㅎ
음악 시간에 배웠던 '옹헤야' 민요를 내가 메기는 부분, 학생들이 받는 부분을 함께 하면서 한 곡조 불렀다.^ㅡ^
'옹헤야'로 운동장에 있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대동단결하는 모습!!

이어서 태권소년 3인방의 멋진 태권도 품새 공연과 우리학교 전교학생회장님의 발랄한 댄스 공연까지...^^
급조된 것 치고는 나름 알차다고 자부했던 학생 공연이었다.
최근들어 날씨도 흐리고 비가 자주와서 학생들의 위기 행동이 많았었는데
오늘 하루 만큼은 편안하게 운동장에서 힐링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교사인 나도 행복해지는 하루였다.^^
하지만... 당분간 소세지 냄새는 못 맡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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